LG유플러스 인터넷이 또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LG만 계속 먹통이고 나머지는 멀쩡하다” “LG또 너냐” “LG인터넷 또 시작됐다. 아니 또 주말에 터지냐”등의 글을 적었다.
잦은 인터넷 먹통에 실망한 여러 누리꾼들은 “이번 기회에 다른 회사로 옮길까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LG유플러스 인터넷 장애는 지난달 29일 두 차례 접속 장애가 발생한 데 이어 세 번째다. LG유플러스 측은 디도스(DDoS) 공격이 다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LG유플러스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용자들은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는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LG유플러스 회선을 이용하는 음식점 및 배달 업체들도 서버 장애로 카드 결제 등에 불편을 겪었다.
LG유플러스 인터넷 먹통은 최근 일주일 사이 벌써 세 번째 발생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오전 3시, 오후 6시에도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량의 트래픽 발생으로 두 차례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넷 장애도 당시 디도스 공격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부 고객들에게 디도스 공격이 있어 우회 루트 확보 등 통해 우선 공격을 차단 조치했고 순차적으로 복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