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교통부(GDOT)가 에핑엄카운티 말로 지역의 샌드힐 로드·말로 로드와 하이웨이 17 교차로에 추진 중인 회전교차로 건설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지연됐다.
조지아교통부는 2026회계연도 예산 부족으로 해당 사업을 당초 일정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2027회계연도에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 네이글 GDOT 지역 공보매니저는 “2026회계연도에는 재원이 부족해 사업이 지연됐다”며 “2027회계연도에 관련 예산이 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교통사고 감소와 차량 흐름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GDOT 자료에 따르면 해당 교차로에서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모두 1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GDOT은 회전교차로가 차량 속도를 낮추고 직각 충돌 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고위험 교차로의 안전 개선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 의견은 엇갈렸다. GDOT이 2025년 10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접수한 의견 98건 가운데 60%는 회전교차로 설치에 반대했다.
일부 주민들은 공사 과정에서 오래된 참나무가 제거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GDOT은 북동쪽 구역에 있는 참나무 한 그루가 병든 상태로 확인돼 보존이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나머지 나무들은 포장 구간을 뿌리에서 멀리 조정하고, 공사 장비 적치 금지, 보호 울타리 설치 등을 통해 최대한 보존할 계획이다.
해당 나무 뒤편에 거주하는 주민 앤 옥슬리는 “그 나무는 오래전부터 병이 있었고, 많은 주민들이 제거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옥슬리는 또 “북쪽 방향 차량들이 특정 시간대에 빠르게 지나가며, 맞은편으로 건너려면 매우 조심해야 하는 위험한 교차로”라고 지적했다.
현재 토지 보상 절차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 GDOT은 사업 일정을 조정 중이다. 공사 입찰 절차는 이르면 2028년 3분기 또는 4분기에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