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병원을 공격해 사망자가 500명 이상 발생하자 전 아랍권에 반이스라엘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으며, 이번에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하마스를 지원하고 있는 이란 외무장관이 “이제는 행동해야 할 때”라고 밝히는 등 중동전쟁의 확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병원 폭격으로 500명 이상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팔레스타인은 물론 중동 전역에서 이슬라엘 규탄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우선 팔레스타인 시민 수백명은 이날 폭격 직후 자치정부 청사가 있는 라말라에서 비인도적 이스라엘 공습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