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뒤를 이을 차기 조지아 주지사 선거가 불과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 키샤 랜스 보텀스(Keisha Lance Bottoms)와 공화당 후보 릭 잭슨(Rick Jackson)이 맞붙는다.
보텀스 후보는 애틀랜타 시장과 시의원, 판사를 지냈으며 조 바이든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선임 고문으로 활동했다.
잭슨 후보는 미국 의료 인력기업인 잭슨 헬스케어(Jackson Healthcare)의 창업자로, 위탁가정 지원 등 신앙 기반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 발표된 두 건의 여론조사는 서로 다른 결과를 내놓았다.
애틀랜타 시장조사기관 위크(Wick)가 6월 말 실시한 조사에서는 잭슨 후보가 43.2%의 지지율로 보텀스 후보(42.7%)를 0.5%포인트 앞섰다.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는 14.1%였다.
반면 폭스뉴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보텀스 후보가 52%를 기록하며 우세를 보였다. 다만 이 조사는 부동층을 별도로 집계하지 않았다.
두 조사 모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 결과가 엇갈릴 정도로 선거 판세가 매우 팽팽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텀스 후보는 교육과 의료 분야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주요 공약은 ▲기술대학 및 커뮤니티칼리지 무상교육 확대 ▲교사 주 소득세 면제 ▲문해력 향상 ▲메디케이드 확대 ▲농촌 의료 강화 ▲조지아 패스웨이(Georgia Pathways) 종료 ▲산모 건강 투자 ▲중소기업 대출 및 보조금 확대 등이다.
잭슨 후보는 세금 감면과 정부 개혁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요 공약은 ▲재산세 동결 ▲주 소득세를 절반으로 인하한 뒤 장기적으로 폐지 추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부 효율화 ▲공립대 및 기술대학 등록금·기숙사비 무상 지원 ▲학부모 권리 강화 ▲불법체류 범죄자 추방 확대 ▲정치인 임기 제한 ▲모든 정부 프로그램 감사 등이다.
조지아 주지사 선거는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Midterm Election)와 함께 실시된다.
현재까지의 여론조사만으로는 어느 후보가 승리할지 예측하기 어려우며, 부동층과 향후 선거운동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