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2025년 6월 17일 화요일, 페리 레인 호텔 루프탑 바 ‘페레그린(Peregrin)’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United Way of the Coastal Empire(UWCE)가 2024-25 연례 모금 캠페인을 통해 총 9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약 500만 달러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보육지원, 주거안정, 재정 자립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펀드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약 300만 달러는 재난구호, 보조금 지급 등 특별 지원금으로 배정된다.
UWCE의 CEO인 킴벌리 월러는 “우리의 사명은 지역사회의 연대의 힘을 동원해 삶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며, “위기 시에는 든든한 안전망을 제공하고, 더 나은 삶으로 가는 길을 함께 만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후원 기업으로는 사바나에 본사를 둔 걸프스트림 에어로스페이스, 콜로니얼 그룹, **조지아 항만청(GPA)**이 있으며, 이들 각각은 5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특히 걸프스트림은 단독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월러는 “작년 가을 세 차례의 폭풍 피해 이후, 걸프스트림은 긴급 구호기금(Rapid Response Disaster Fund)에 기부하며 신속한 대응을 도왔다”며, 해당 기금은 약 370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공동대표인 얀시 포드(에핑엄카운티 교육감)는 “올해 캠페인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고,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9월 지역 고등학교 밴드 공연과 함께 출발했으며, 추수감사절 아침 열린 연례 ‘터키 트롯(Turkey Trot)’ 행사에서는 5만 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또한 올해 3월에는 ‘Women Who Rule’ 캠페인을 통해 10만 5천 달러 이상이 여성교통기금(Women United Transportation Fund)에 모금됐으며, 이 중 25% 이상은 점심 모임 현장에서 즉석 기부를 통해 모아진 기록적인 수치였다.
행사에는 UWCE 캠페인 위원장 얀시 포드, CEO 킴벌리 월러, 이사회 의장 마이클 케이글러 등이 함께 참석해 성공적인 캠페인 종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