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하인즈빌 출신의 원사(元士) 다니엘 브룩스가 월요일, 독일에서 벌어진 위기 상황에서의 용맹한 행동으로 병사 훈장을 수여받고 국방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브룩스는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로부터 직접 표창을 받았으며, 이는 헤그세스 장관이 국방장관으로서 처음으로 수여한 상이었다. 병사 훈장은 전투가 아닌 상황에서 군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 상이다.
브룩스는 지난해 독일 바이로이트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중 칼을 휘두르며 사람들을 위협하는 남성을 제압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브룩스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그가 누군가를 해치려고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나는 즉시 앞으로 나아가 그의 칼을 쳐내고 팔을 잡으려 했으며, 그를 넘어뜨려 바닥에 눕힌 후 보안 요원이 도착할 때까지 제압했다. 모든 일은 몇 초 만에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브룩스는 아내와 아버지와 함께 500명 이상의 관객 앞에서 상을 받았다. 그의 아버지는 “이번 상은 다니엘의 용기와 헌신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아들의 업적을 자랑스러워했다.
브룩스는 또한 바이에른 주지사 마르쿠스 죄더로부터 독일의 병사 훈장에 해당하는 크리스토포루스 메달을 추가로 수여받았다. 그는 “이런 영예를 받게 되어 겸허하고 영광스럽다”며 “주변 동료들과 상급자들, 가족과 친구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룩스는 현재 텍사스 포트 블리스에 위치한 NCO 리더십 센터에서 세전트 메이저 과정을 수료 중이며, 6월 졸업 후 세전트 메이저로 진급해 10산악사단에서 커리어 상담관으로 복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