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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미국 / 국제

“여성 스포츠 성상품화” 비판에도…시드니 스위니 또 노출 광고

한 달 만에 스포츠 베팅업체 노빅 두 번째 광고 공개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10월 13, 2026
in 미국 / 국제, 연예, 최신뉴스
Reading Time: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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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포츠 성상품화” 비판에도…시드니 스위니 또 노출 광고

미국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29)가 여성 스포츠를 성적 대상화한다는 비판을 받고도 한 달 만에 다시 노출을 앞세운 광고를 공개해 재차 논란이 일고 있다.

스위니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스포츠 베팅 플랫폼 ‘노빅'(Novig)과의 두 번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약 30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서 스위니는 상의를 입지 않은 채 흰색 속옷만 착용하고 미식축구공 2개로 가슴을 가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걸어오며 “다 큰 남자들이 내가 무슨 색 속옷을 입었는지에 돈을 걸려고 엑셀 표까지 만들고 있다. 뭐, 영광이라고 해야 하나”라고 비꼬면서 “독재자의 죽음을 놓고 내부자 거래가 이뤄지고 수많은 봇이 시장을 조작하고 있다”고 말한다. 정치·전쟁 등 각종 사건을 베팅 대상으로 삼는 다른 예측시장 플랫폼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어 광고는 “누군가는 화장실에 앉아 전쟁에 노후 자금을 걸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저 스포츠에 돈을 건다. 노빅은 오직 스포츠만 다룬다”는 언급으로 마무리된다.

스위니는 이 광고 영상을 게시하면서 “군더더기 없이, 오직 스포츠만(No BS. Just sports)”이라고 적었다. 14일 현재 해당 게시물의 ‘좋아요’ 횟수는 69만 개를 넘어섰고 댓글 또한 1만여 개가 달렸다.

스위니가 지난 9월 처음 노빅 광고에 출연했을 때도 거센 논란이 일었다. 스위니는 당시 광고에서 농구 골대에 매달리거나 테니스·골프 등을 하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스포츠용품으로 신체 일부를 가리는 등 노출이 많은 장면을 선보여 여성 운동선수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호주 출신의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아리안 티트머스는 “(스위니의) 광고를 보며 얼마나 화가 났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기량을 갈고닦는 데 평생을 바친 모든 여성 선수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는 팀워크와 우정, 헌신, 탁월함, 단결 등 스포츠 본연의 가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모욕이기도 하다”며 “여성의 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고 여성 스포츠를 성적 대상화하는 일이 아직도 벌어진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른 여성 운동선수들도 잇따라 스위니의 해당 광고에 대한 비판에 가세했으며,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 역시 남성 도박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여성 스포츠를 깎아내려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이런 논란에도 스위니가 비슷한 방식의 두 번째 광고를 선보이자 온라인에선 또다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또 시작이네” “다시 화난 사람들의 게시물로 소셜미디어가 도배되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세간의 비판에도 기존 광고 전략을 고수하는 스위니를 지지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프랑스 마담 피가로는 스위니의 이번 광고가 지난달 첫 광고 때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노출 수위를 높이는 방식으로 비판에 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위니는 미 드라마 ‘유포리아’ 등으로 유명한 배우로서 노빅의 단순 광고 모델이 아니라 지분을 보유한 사업 파트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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