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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 기준 가장 어려운 언어는?…한국어·일본어·중국어 ‘최상위권’

영어 사용자 기준 한국어·일본어·중국어·아랍어 학습에 약 88주 필요…“문법·발음·문자체계 차이 커”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6월 2, 2026
in 국제, 미국 / 국제, 사회,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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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 기준 가장 어려운 언어는?…한국어·일본어·중국어 ‘최상위권’

영어 사용자가 배우기 가장 어려운 언어군에 한국어와 일본어·중국어·아랍어 등이 포함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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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의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외국어 교육 플랫폼 로제타스톤과 언어학습 플랫폼 이펙티브 랭귀지 러닝은 최근 영어권 학습자 기준 언어 난도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어와 일본어·중국어(만다린)·광둥어·아랍어 등은 영어 사용자가 전문 업무 수준까지 익히는 데 약 88주가 필요한 ‘최고난도(Category IV)’ 언어군으로 분류됐다.

반면 스페인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네덜란드어·스웨덴어 등은 약 24~30주면 습득할 수 있는 비교적 쉬운 언어군(카테고리 I)에 포함됐다.

◇ “한국어·일본어·중국어 왜 어렵나”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언어 난도 차이가 영어와의 구조적 거리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어는 영어와 전혀 다른 문장 구조와 조사 체계, 높임말 문화가 특징이며, 일본어는 히라가나·가타카나·한자 등 복수 문자 체계를 동시에 익혀야 한다는 점이 난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중국어는 성조(톤) 체계가 핵심 장벽으로 지목됐다. 같은 발음이라도 억양에 따라 의미가 달라져 영어권 학습자에게 높은 진입 장벽이 된다는 설명이다.

아랍어 역시 영어와 다른 문자 체계와 복잡한 문법 구조 때문에 최고난도 언어군으로 분류됐다.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이 언어들은 발음·문자·문법 차이가 동시에 존재해 학습 시간이 크게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 “유럽 언어는 영어와 유사성 높아”

반대로 비교적 배우기 쉬운 언어들은 영어와 공통점이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페인어와 프랑스어·이탈리아어 등은 라틴 문자 체계를 사용하고 영어와 어휘·문법 유사성이 높아 영어권 학습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는 것이다.

독일어는 영어와 같은 게르만어 계열이지만 문법 난도가 더 높아 카테고리 II로 분류됐다.

러시아어·힌디어·터키어·베트남어 등은 약 44주가 필요한 중상위 난도(카테고리 III) 언어군에 포함됐다.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언어 난도는 단순히 단어 수가 아니라 문법 구조, 문자 체계, 발음 규칙 등 복합 요소에 따라 결정된다”고 분석했다.

◇ “AI 번역 시대에도 언어 장벽은 여전”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최근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실제 언어 습득 난도 자체는 여전히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어와 일본어·중국어처럼 맥락과 문화적 표현 비중이 높은 언어는 단순 번역만으로 완전한 의사소통이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언어는 단순 정보 전달 수단이 아니라 문화와 사고방식까지 포함하는 체계”라면서 “영어와의 언어적 거리가 멀수록 학습 부담은 급격히 커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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