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USA TODAY)의 보도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전국 지지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서도 조지아주 공화당원들의 지지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ABC뉴스-입소스 공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국 지지율은 3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란 전쟁과 물가 문제가 지지율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5월 5일 발표한 조지아주 조사에 따르면, 조지아 공화당원 중 트럼프를 ‘강력 지지’한다는 비율은 지난해 10월 69%에서 4월 말 60%로 낮아졌다. 반면 ‘다소 지지’한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16%에서 21%로 올랐다. 민주당원의 92%는 트럼프 국정 운영에 강하게 반대했으며, 공화당원의 72%는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지지, 중간선거에서 약일까 독일까
조지아 14선거구 보궐선거 결선에서 트럼프가 지지한 클레이 풀러가 승리했지만 마저리 테일러 그린보다 훨씬 좁은 격차로 이겼다. 민주당 션 해리스는 카멀라 해리스와 바이든 전 대통령보다 높은 득표율을 올렸다. 풀러는 트럼프 효과를 승리 원인으로 꼽은 반면, 해리스는 공화당 내부 분열과 무당파 이탈이 자신의 선전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조지아 공화당 후보들, 여전히 MAGA 노선 고수
상원의원 경선에서는 마이크 콜린스, 버디 카터 두 후보 모두 MAGA 노선을 전면에 내세우며 현역 민주당 존 오소프 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지지하는 데릭 둘리는 비(非)MAGA 노선을 걷고 있지만 지지율이 크게 뒤처진 상황이다.
주지사 경선에서도 트럼프의 조기 지지를 받은 버트 존스 부지사와 이후 합류한 릭 잭슨이 모두 MAGA 충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잭슨은 과거 트럼프 경쟁자들에게도 정치 후원금을 낸 이력이 있어 진정성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두 후보 간의 MAGA 지지층 분열로 결선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6개월 행보가 11월 본선에서 조지아 공화당 후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