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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미국 / 국제

조지아 농민 표심 흔들리나…공화당 출신 땅콩위원장, 민주당 오소프 지지

고유가·수입 쇠고기·농업비용 부담 쟁점…11월 중간선거 앞두고 농촌 표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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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 2026
in 미국 / 국제, 사회, 산업 / IT / 과학,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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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농민 표심 흔들리나…공화당 출신 땅콩위원장, 민주당 오소프 지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지아 농민들이 높은 디젤 가격과 농자재 비용, 수입 쇠고기 문제 등으로 경제적 압박을 받는 가운데 농촌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조지아에는 4만여 개의 농장이 있으며 농업 관련 경제 규모는 914억 달러, 관련 일자리는 38만 개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수치만으로 농업 종사자 전체의 정치적 성향이나 이번 선거의 투표 방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공화당원 땅콩위원장 “오소프 지지”
특히 오글소프 지역의 땅콩 농가이자 조지아 땅콩위원회 위원장인 도널드 체이스가 민주당 현역 연방상원의원 존 오소프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도 체이스가 성인 시절 대부분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해왔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다른 공화당 후보들을 지지하면서,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오소프에게 투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체이스는 자신의 지지가 조지아 땅콩위원회의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ajc
체이스는 오소프가 재임 기간 농업 현안에 관심을 보여온 점 등을 지지 이유로 들었다. 오소프는 이번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공화당 마이크 콜린스 연방하원의원과 경쟁하고 있다. ajc
수입 쇠고기 놓고 축산농가 반발
쇠고기 수입 확대 문제도 농촌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전국소고기생산자협회는 지난 8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 방침을 밝힌 데 대해 공식적으로 실망감을 나타냈다. 협회는 당시 높은 생산비와 가뭄 등으로 미국 내 소 사육 규모가 줄어든 상황에서 값싼 수입 쇠고기를 늘리면 축산농가의 장기적인 경영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축산업계 단체의 입장이며, 수입 확대가 소비자 가격과 농가 수익에 미치는 실제 영향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디젤 가격 급등…주정부 유류세 중단
높은 연료비 역시 농민들의 부담으로 지적되고 있다. 트랙터와 운송트럭 등 디젤 사용량이 많은 농업 특성상 연료가격 상승이 생산·운송비 증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지난 28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9월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 30일간 주정부 유류세 징수를 중단했다. 현재 조지아의 유류세는 휘발유 갤런당 33.3센트, 디젤 37.3센트다. 주지사실은 발표 당시 조지아 평균 디젤 가격을 갤런당 6.24달러로 제시했다. 켐프 주지사 사무실
조지아 농무장관 타일러 하퍼는 최근 몇 주 사이 디젤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다며 이번 조치가 농가의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 사무실
농촌 표심 변화 여부는 아직 불확실
전국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근 하락한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다. 9월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는 성인 응답자의 32%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전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조지아 농민들의 지지율이나 투표 의향을 직접 측정한 결과는 아니다. Reuters
따라서 일부 공화당 성향 농업계 인사의 오소프 지지와 농업계의 정책 불만이 확인되고 있지만, 이를 조지아 농민 전체의 정치적 이동으로 해석할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11월 중간선거에서 높은 연료비와 농업 생산비, 쇠고기 수입 등 경제 현안이 조지아 농촌 유권자들의 실제 투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가 주요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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