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보도에 의하면 조지아주가 현재 사용 중인 QR코드 기반 전자투표 집계 방식이 오는 7월 1일부터 법적으로 금지될 예정이어서 선거 혼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번 주 소집되는 특별회기에서 해당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것을 주 의회에 요청했다.
문제의 발단은 조지아주 의회가 2024년 통과시킨 선거법이다. 당시 공화당 주도의 주 의회는 터치스크린 투표기에서 출력되는 QR코드를 공식 개표에 사용하는 방식을 2026년 7월 1일 이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법 시행 시한이 임박한 현재까지 이를 대체할 새로운 개표 시스템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조지아주는 2020년 대선 이후 전자투표 시스템의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져 왔다. 일부에서는 QR코드를 유권자가 직접 확인할 수 없어 투명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고, 보안 취약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반면 선거 전문가들은 현재 시스템이 수차례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대규모 부정행위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혼란은 주무 부처 간 엇갈린 지침으로 더욱 커지고 있다.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국무장관실은 기존 터치스크린 투표기를 유지하되 QR코드로 개표한 뒤, 투표용지의 문자 정보를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다시 집계해 공식 결과를 산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주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방식이 현행법상 근거가 없다며, 대체 입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비상 절차에 따라 수기 기표 방식의 종이 투표용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주 법무부 관계자는 두 기관의 상반된 지침이 지역 선거관리 당국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당장 다음 달 28일 실시되는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도 변수로 떠올랐다. 데이비드 스콧 연방 하원의원의 별세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7월 6일부터 조기투표가 시작될 예정이다.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헨리카운티 선거관리 당국은 “주정부의 추가 지침이 나올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주 의회가 특별회기에서 QR코드 사용 금지 시한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선거 결과를 둘러싼 법적 분쟁과 유권자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14일 띠별 운세](https://savannahkoreatimes.com/wp-content/uploads/2025/02/optimize-46-75x7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