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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미국 / 국제

“지구 끝까지”…’美 살인 2건’ 韓남성 도주 8년만에 라오스서 검거

2016년 청부살인·2018년 친구 살인 혐의로 수배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6월 14, 2026
in 미국 / 국제, 사회, 최신뉴스, 한국뉴스
Reading Time: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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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끝까지”…’美 살인 2건’ 韓남성 도주 8년만에 라오스서 검거

미국에서 2건의 살인 사건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한국인 남성이 도주 8년 만에 라오스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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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인 김모 씨(31)는 지난 9일 LA 국제공항에 도착해 샌타클래라 카운티로 이송됐다.

김 씨는 지난 2016년 6월 27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산호세)에서 청부 살인업자를 고용하고 한 남성을 매복해 살해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자는 주택가에 차를 세운 뒤 총격을 받아 숨졌다. 새너제이 경찰 수사 결과 청부 살인업자는 잘못된 사람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수년간 이 혐의로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은 발부되지 않았다.

이후 지난 2018년 9월 5일 당시 김 씨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CVS 주차장에서 금전 문제로 다투던 친구 김 모 씨(26)를 살해했다.

당시 그는 마약 거래, 전과자 신분으로 총기 소지, 관통탄 소지 혐의로 기소된 후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였으며, 피해자의 여자친구 앞에서 김 씨를 여섯 차례나 총으로 쐈다. 이후 같은 해 11월 20일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새너제이 경찰도 2016년 살인 사건 수사를 계속했으며, 2020년 2월 3일 살인청부 혐의에 대해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김 씨는 수년간 당국의 추적을 피해 다니다가 지난해 12월 라오스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달 말 그는 라오스에서 위조 여행 서류 사용 등 이민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오렌지 카운티와 샌타클래라 카운티 사법당국은 연방수사국(FBI)과 협력해 그를 라오스에서 데려왔다. 미국과 라오스는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고 있지는 않다. 연방 수사당국은 라오스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된 첫 번째 인물이라고 밝혔다.

FBI LA 지부의 패트릭 그랜디 부국장은 “김 씨의 비열한 폭력 행위는 지구 반대편에 있었음에도 결국 그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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