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 뉴스(Savannah Morning News)의 보도에 의하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여름철 진드기 물림 사고가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주의를 당부했다. CDC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진드기 관련 응급 사례는 매년 5~6월에 정점을 이룬다.
조지아에 사는 진드기 4종
조지아에는 론스타 진드기, 아메리칸 독 진드기, 흑다리 진드기, 아시아 긴뿔 진드기 4종이 서식한다. 이 중 흑다리 진드기와 아시아 긴뿔 진드기는 라임병을 전파할 수 있다. 다른 종들도 각각 다른 질병을 옮길 수 있으므로 모든 진드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는 나무에서 떨어지거나 점프하지 않는다. 풀잎이나 낙엽에 매달려 지나가는 숙주에 붙어 이동하는 ‘퀘스팅(questing)’ 방식으로 붙는다. 숲속에만 산다는 것은 오해이며 도심 공원의 키 큰 풀밭이나 덤불에도 많이 서식한다.
라임병 증상
물린 후 3~30일 내에 물린 부위 주변으로 퍼지는 발진, 발열, 두통, 피로감, 관절 강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하지 않으면 3~10주 후 2단계, 2~12개월 후 3단계(특히 무릎 등 대관절 관절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진드기 예방 및 대처법
잔디를 짧게 유지하고 집 주변 덤불을 정리하면 진드기 서식 환경을 줄일 수 있다. 야외 활동 시에는 지정 등산로를 이용하고, 진드기 기피제(DEET 성분)를 피부에 바르고 퍼메트린 처리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전신 진드기 확인을 하고 샤워한다.
진드기를 발견하면 핀셋으로 피부에 최대한 가깝게 잡아 당겨 제거한다. 제거 후에는 사진을 찍어 두고, 알코올이나 밀봉 봉지에 넣거나 변기에 흘려 버린다. 맨손으로 만지거나 불로 태우는 것은 금물이다. 진드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거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반려견도 귀 안쪽, 눈꺼풀 주변, 목줄 아래, 앞다리 사이, 발가락 사이, 꼬리 주변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세레스토 목걸이, 프론트라인(피프로닐 성분), 넥스가드·시마리카·브라벡토(이소자졸린 성분) 등 다양한 예방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