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핑엄 헤럴드(Effingham Herald)의 보도에 의하면, 수년간 물류창고 건설을 둘러싼 논쟁을 겪어온 코스탈 조지아 지역이 이제 데이터 센터라는 새로운 산업 개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브라이언·불로크·에핑엄·리버티 카운티에 현재 공개된 데이터 센터 계획은 없지만, 불로크 카운티는 최근 데이터 센터 모라토리엄을 연장하고 영구 금지까지 검토하고 있다.
창고 vs 데이터 센터: 교통량과 물 사용의 맞교환
교통량 측면에서는 데이터 센터가 유리하다. 교통공학연구소(ITE)에 따르면 100만 제곱피트 규모 창고는 하루 약 690대의 차량을 유발하는 반면, 같은 크기의 데이터 센터는 약 120대에 그친다.
반면 물 사용에서는 데이터 센터가 문제다. 코스탈 조지아 환경단체 ‘원 헌드레드 마일스’의 제프 보베는 에핑엄 카운티를 포함한 코스탈 조지아 상당 부분이 이미 염수 침투 위험으로 지하수 취수가 엄격히 제한된 ‘레드 존’에 속한다고 경고했다. 인터내셔널 페이퍼 공장 폐쇄로 대수층이 회복되고 있지만, 대형 산업 시설의 새 가동으로 그 회복이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다.
세수와 일자리
조지아 감사원 분석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당 평균 가치는 약 23억 달러, 연간 재산세 수입은 프로젝트당 평균 2,800만 달러에 달한다. 반면 에핑엄 카운티의 일반 물류센터는 평균 70명의 정규직을 고용하고 지역 기업과 연간 약 2,450만 달러 거래를 창출한다.
데이터 센터는 고용 규모가 12~50명 수준으로 작지만, 더글러스 카운티의 사례처럼 전기·HVAC·보안 등 기술직 연봉이 7만 5,000달러 이상인 경우가 많다. 조지아주는 데이터 센터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비판론자들은 실제 세수 혜택을 누리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환경과 지역 정체성
에핑엄 카운티 토박이 이사야 스콧은 “숲과 야생 동물 서식지가 물류창고 복도로 바뀌는 것을 보는 것이 가슴 아프다”며 창고도, 데이터 센터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대규모 개발이 생물 다양성 훼손과 종 멸종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보베는 AI 붐이 꺼진 이후 데이터 센터 수요가 급감할 경우를 대비해 지자체가 데이터 센터 인허가 전에 폐기물 처리 보증금이나 에스크로 계좌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론: 지역이 주도해야
세 전문가 모두 지역사회가 개발 방향 결정에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했다. 더글러스 카운티 경제개발기구의 브리지 스트래튼 회장은 “데이터 센터가 모든 지역에 맞는 것은 아니다. 지역 우선순위를 이해하고 세 부담이 주택 소유자에게만 집중되지 않도록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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