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텀카운티 경찰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허위 주문을 만든 뒤 배달기사로 위장해 물품을 받아가려 한 혐의로 20세 남성을 체포했다.
채텀카운티 경찰은 지난 7일 디온 러브(20)를 체포하고 경범죄를 저지르려 한 형사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러브는 한 전국 규모 소매업체에서 주문 상품을 수령하는 배달기사인 것처럼 행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러브가 AI 기술을 이용해 가짜 주문이 실제 주문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매업체 관리자가 주문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채텀카운티 경찰은 이번 사건이 관할지역에서 AI 사용을 범죄 혐의와 직접 연계한 첫 형사사건이라고 밝혔다.
제프 해들리 채텀카운티 경찰서장은 AI 기술의 빠른 발전이 범죄에도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며, 특히 돈이나 귀중품, 개인정보와 관련해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건 수사에는 연방수사국(FBI)도 참여했다.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은 경찰의 수사와 혐의에 따른 것으로, 피의자의 유죄가 법원에서 확정된 것은 아니다. 또한 경찰은 구체적으로 어떤 AI 서비스나 기술이 사용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