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텀카운티 위원회는 지난 11일 카운티 비편입지역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을 155일간 일시 중단하는 유예조치를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전력 용량이 10메가와트 이상인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창고나 대형 산업시설을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사업도 포함된다.
카운티 위원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지역에 적합한지 판단하기에 앞서 전력과 용수 사용량을 비롯한 기반시설 및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딘 킥라이터 제7지구 위원은 당초 1년간의 유예조치를 제안했지만, 카운티 법률자문에 따라 기간을 155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토 기간이 부족할 경우 위원회가 유예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대형 데이터센터의 경제적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나왔다. 브라이언 허시 위원은 채텀카운티에 약 900만 제곱피트의 빈 창고 공간이 있다며 데이터센터가 카운티의 새로운 세수원이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면 애런 휘틀리 위원은 현재 채텀카운티의 빠른 성장 상황을 고려할 때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지역에 적합한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의에서는 냉각과 전력, 보안 등 데이터센터 기능을 소규모 장비에 집약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가 향후 카운티 전체에 미칠 영향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회의에 참석한 일부 주민들도 데이터센터 개발을 허용하기 전에 지역사회 보호대책과 영향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며 이번 유예조치를 지지했다.
이번 유예조치는 2027년 2월 16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며,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연장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