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텀카운티 경찰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가짜 월마트 배송 주문서를 만든 뒤 약 1천 달러 상당의 상품을 빼돌리려 한 혐의로 20세 디온 러브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러브는 사바나 오지치 로드에 위치한 월마트에서 고객의 상품을 배달하는 ‘스파크 드라이버’ 플랫폼의 정상 주문처럼 보이도록 AI를 이용해 가짜 주문서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러브는 자신을 배달기사로 속이고 해당 상품들이 정상적인 고객 주문에 포함된 것처럼 주장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채텀카운티 경찰은 이번 사건이 관할 지역에서 AI가 절도 시도에 이용된 것으로 파악된 첫 사례라고 밝혔다.
특히 월마트 직원들은 경찰에 가짜 스파크 주문을 이용해 고가 상품을 빼돌리는 수법이 이번 사건에만 국한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채텀카운티 경찰 제프 해들리 경찰서장은 월마트 특별조사관과의 대화를 인용해 전국 월마트 매장에서 이 같은 유형의 사기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전국 피해 규모는 이번 보도에서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연방수사국에도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월마트 측은 사기 수법 변화에 대응해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련 문제에 대해 수사기관과 계속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브에게는 경범죄 실행 미수 혐의가 적용됐다. 현재 제기된 내용은 경찰의 혐의이며 유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