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Costco)가 회원들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의 신용카드 기능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코스트코 전용 신용카드인 ‘코스트코 애니웨어 비자 카드 바이 시티(Costco Anywhere Visa Card by Citi)’만 디지털 회원증에 연결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모든 비자(Visa) 신용카드 1장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회원들은 코스트코 앱의 디지털 월렛(Digital Wallet)에 원하는 비자카드를 등록하면 디지털 회원증 QR코드를 한 번만 제시해 회원 확인과 결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새 기능은 전국 코스트코 매장과 주유소, 약국에서 이용할 수 있어 계산 시간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트코는 미국 매장에서 여전히 비자(Visa) 신용카드만 결제 수단으로 받고 있다.
이는 2016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와의 독점 계약을 종료하고 시티은행(Citi) 및 비자와 새로운 제휴를 체결한 이후 유지되고 있는 정책이다.
회사 측은 최근 모바일 앱 기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론 바크리스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회원증, 모바일 월렛 개선, 장바구니 사전 스캔 기능 등을 확대하며 회원들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코스트코가 화려한 기술 경쟁보다는 회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코스트코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재고 관리와 수요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모바일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하면서 회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