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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미국 / 국제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세기의 결혼식…베일 벗은 화려한 현장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서 극비 결혼식…폴 매카트니 축가·애덤 샌들러 주례·하객 1,000명 참석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7월 5, 2026
in 미국 / 국제, 사회, 연예,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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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세기의 결혼식…베일 벗은 화려한 현장

야후 엔터테인먼트 보도에 의하면,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가 지난 7월 3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MSG)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던 결혼식 모습이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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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하객들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비밀유지계약(NDA)에 서명하도록 했으며, 행사장 외부에는 약 55m 높이의 대형 천막을 설치해 외부 시선을 완전히 차단했다.

행사장 외부 전광판에는 두 사람의 이니셜을 활용한 ‘JUST T&T MARRIED!’라는 문구가 점등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결혼식의 가장 큰 화제 가운데 하나는 배우 애덤 샌들러가 주례를 맡았다는 점이다. 샌들러는 트래비스 켈시와 오랜 친분을 이어왔으며, 켈시는 영화 ‘해피 길모어 2’에도 출연한 바 있다.

피로연에서는 세계적인 음악인들의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비틀스의 전설 폴 매카트니는 ‘I Want to Hold Your Hand’를 축가로 불렀으며, 록 가수 스티비 닉스도 무대에 올라 신랑 신부를 축하했다.

신랑과 신부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 오트 쿠튀르 의상을 착용했으며, 디올의 조너선 앤더슨이 직접 디자인을 맡았다. 신발은 크리스찬 루부탱 맞춤 제작 제품, 신부의 장신구는 까르띠에 제품으로 알려졌다.

하객들에게는 두 사람의 이니셜인 ‘T&T’가 새겨진 손수건이 기념품으로 제공됐으며, 손수건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히트곡 ‘Blank Space’의 가사 일부도 함께 수놓아졌다.

전통적인 들러리 문화 대신 신부의 오빠 오스틴 스위프트가 ‘맨 오브 아너(Man of Honor)’를, 신랑의 형 제이슨 켈시가 베스트맨을 맡았다.

피플지에 따르면 신랑과 신부는 각각 약 20분 동안 직접 작성한 서약서를 낭독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결혼식에는 컨트리 가수 마렌 모리스와 켈시아 발레리니를 비롯해 브래드 페이즐리 부부 등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결혼식 직전에는 영국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두 사람을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을 기념해 푸드뱅크, 예술교육단체, 소아암 치료 프로그램 등에 총 2,6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돌리 파튼의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에도 200만 달러가 전달됐다.

또한 하객들에게는 “선물은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미리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AMC시어터 최고경영자(CEO) 애덤 애런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식 분위기를 소개했다가 삭제했다.

그는 결혼식 테마가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이었으며, 행사장은 초록과 흰색 꽃으로 꾸며진 정원처럼 연출됐다고 전했다. 내부에는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신랑과 신부의 성장 사진이 전시됐고, 라이브 현악 연주와 함께 예식이 진행됐다.

애런은 “약 1,000명의 하객이 참석했지만 놀라울 정도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였다”며 “평생 기억에 남을 결혼식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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