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가 지난 7월 4일부터 공식 시행되면서 미국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들에게 정부가 1,000달러를 지급하는 새로운 장기 저축제도가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 행사에서 “이 계좌는 수백만 명의 미국 어린이들을 장기적으로 매우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약 600만 명의 어린이가 이미 계좌 대상에 포함됐으며, 2025년부터 2028년 사이 출생한 아동은 별도 신청 없이 정부가 1,000달러를 자동 입금한다.
트럼프 계좌는 자녀를 위한 은퇴 준비 계좌 형태로 운영된다.
부모나 법정 보호자는 국세청(IRS) 양식(Form 4547)을 온라인 또는 세금신고 시 제출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자녀의 생년월일과 사회보장번호(SSN), 보호자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계좌 개설 후에는 금융기관(BNY가 초기 운영 담당)이 추가 절차를 안내한다.
부모는 세후 자금으로 연간 최대 5,000달러까지 추가 납입할 수 있으며, 고용주도 미성년 직원이나 직원 자녀를 위해 입금할 수 있다.
계좌는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투자 형태로 운용되며 이후 일반 개인은퇴계좌(IRA)로 전환된다.
다만 정부의 1,000달러 지원금은 2025~2028년 출생자에게만 제공된다.
그 이전 출생 자녀도 계좌를 만들 수는 있지만 정부 지원금은 받을 수 없다.
한편 델(Dell) 재단은 이번 제도에 62억5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애틀랜타 지역 약 70만 가정이 추가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계좌가 모든 가정에 가장 유리한 선택은 아닐 수 있다고 조언한다.
조지아 가정이 함께 검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저축 방법은 다음과 같다.
- 529 교육저축플랜
대학 학비를 위한 대표적인 절세 상품으로 세제 혜택이 크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최대 3만5천 달러까지 로스(Roth) IRA로 이전할 수 있다. - 전통 IRA 또는 로스 IRA
근로소득이 있는 자녀라면 나이에 관계없이 개설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은퇴자금 마련에 활용할 수 있다. - 일반 투자계좌(Brokerage Account)
장기 투자 시 자본이득세율이 일반 소득세보다 낮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녀의 대학 학비, 첫 주택 구입, 부모 자신의 은퇴 준비 등 가족의 전체 재정 상황을 함께 고려해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투자와 세금 문제는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가입 전 재정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