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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성 설사’ 유발 기생충, 샐러드 채소가 감염원 가능성

미시간 보건당국 "상추·샐러드 채소 공통 확인"…전국 확산 속 원인 조사 계속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7월 14, 2026
in 건강, 미국 / 국제, 사회, 최신뉴스, 코로나 / 건강 / 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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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성 설사’ 유발 기생충, 샐러드 채소가 감염원 가능성

뉴스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폭발성 설사’를 유발하는 사이클로스포라(Cyclospora) 기생충 감염의 유력한 원인으로 상추와 샐러드용 채소가 지목됐다.

미시간주 보건복지부(MDHHS)는 감염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추와 샐러드 채소가 공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미시간주 최고 의료책임자인 나타샤 바그다사리안 박사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 상추가 반복적으로 공통 식품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특정 품종이나 생산업체, 공급업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다른 식품이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감염 사례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9일 기준 전국 843명의 감염 사례를 집계했지만, 미시간주 보건당국은 자체 조사 결과 13일 현재 전국 감염자가 2,64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CDC는 각 주의 집계 방식 차이로 발생한 수치라며 자료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미시간과 뉴욕이며, 이어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켄터키, 일리노이, 뉴저지 순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를 포함해 앨라배마,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 30여 개 주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사이클로스포라증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장내 기생충 질환이다. 감염 후 2~14일 사이 증상이 나타나며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물 같은 설사와 함께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심한 ‘폭발성 설사’다.

이 밖에도 복통, 메스꺼움, 구토,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 감소, 복부 팽만, 근육통, 두통,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증상이 수일에서 한 달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CDC는 감염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권고했다.

과일과 채소를 손질하기 전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을 것
모든 과일과 채소를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할 것
멜론이나 오이처럼 단단한 껍질이 있는 농산물은 전용 솔로 문질러 씻을 것
상하거나 멍든 부분은 제거한 뒤 섭취할 것
손질한 농산물은 2시간 이내 냉장 보관할 것
가열 조리 시에는 내부 온도를 최소 70℃(158℉) 이상으로 유지할 것

보건당국은 여름철 생채소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샐러드와 과일을 섭취하기 전 충분한 세척과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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