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보도에 따르면, 풀러 지역의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더 디스트릭트(The District)’가 풀러시 기획·구역위원회에서 또다시 불승인 결정을 받았다.
더 디스트릭트는 풀러의 대표적인 교통 혼잡지역 중 하나인 파인 배런 로드와 풀러 파크웨이 교차로 일대에 추진되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이다.
개발안에는 1천 가구가 넘는 주거시설을 비롯해 소매점, 레스토랑, 호텔, 공원 및 녹지공간 등이 포함돼 있다.
개발업체 측은 지난 10일 열린 기획·구역위원회 회의에서 수정된 개발계획을 다시 제출했다.
앞서 풀러 시의회는 지난 7월 개발계획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표결을 연기한 바 있다. 이에 개발업체는 교통영향조사와 단계별 건설계획 등을 보완해 다시 심의에 나섰다.
개발업체 측은 현재 교통영향조사가 거의 완료됐으며 최종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개발업체는 더 디스트릭트를 단순한 주거단지가 아닌 주거·쇼핑·외식·여가가 결합된 생활형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주민 의견은 엇갈렸다.
이날 공개 의견발표에 나선 주민 3명 가운데 2명은 프로젝트에 찬성했다. 한 주민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녹지공간을 걸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반면 반대 주민들은 풀러 지역의 기존 교통 혼잡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주민은 “호텔, 아파트, 의료시설 등 이미 풀러에 있는 것들이 또 들어오는 것”이라며 개발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1천 가구가 넘는 주거시설이 들어설 경우 풀러 파크웨이와 주변 도로의 교통량 증가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주요 쟁점으로 제기돼 왔다.
결국 풀러 기획·구역위원회는 이번 수정안에 대해서도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번이 두 번째 불승인이다.
한 풀러시 관계자는 개발업체 측에 다가구 주택 부문을 제외한 형태로 사업계획을 다시 검토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더 디스트릭트 사업이 현재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졌다. 개발업체가 주거시설 규모와 구성 등을 다시 조정해 새로운 개발안을 내놓을지가 향후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