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에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사바나 외곽의 소도시였던 풀러가 최근 빠르게 성장하면서 아파트와 타운홈 중심의 주택 공급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풀러시는 현재 종합개발계획(Comprehensive Plan)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최근 공개된 주민 설문조사에서는 향후 어떤 형태의 주택이 더 필요하다고 보는지에 대한 의견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민 87% “아파트는 줄여야”
설문 결과 응답자의 87%는 풀러에 아파트가 더 적게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동식 주택은 74%, 타운홈은 53%가 줄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48%는 단독주택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43%는 자신의 거주지역에 여러 형태의 주택을 혼합하는 것에 ‘강하게 반대’했고, 현재 거주지역의 주택이 잘 관리되고 품질도 양호하다는 의견에는 43%가 ‘어느 정도 동의’했다.
풀러의 현재 주택 선택지가 지역사회의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2%에 그쳤다.
이번 설문에는 총 245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05명이 단독주택을 더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2025년 건축허가 1,200건 넘어
풀러시 관계자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승인된 건축허가는 1,200건을 넘었다.
이 가운데 단독주택은 308가구, 다가구 주택은 497가구였다. 올해 5월에는 354가구 규모의 ‘타운 센터’ 다가구 주택 개발계획도 승인됐다.
최근에는 클리어 레이크 리저브와 파인 배런 플레이스 등 새로운 타운홈 단지가 들어섰고, 모뉴먼트 앳 풀러와 같은 아파트 단지도 최근 임대를 시작했다.
2020년 2만5,711명 → 2025년 약 3만3천 명
풀러의 인구 증가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풀러 인구는 2010년 1만9,140명에서 2020년 4월 2만5,711명으로 늘었고, 2025년에는 약 3만3천 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풀러시 종합개발계획에 따르면 2023년 인구밀도는 제곱마일당 879명으로 집계됐다.
공항·걸프스트림·상업개발이 성장 견인
현지 부동산 중개인 트리샤 쿡은 풀러의 성장 배경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증가를 꼽았다.
사바나 국제공항과 걸프스트림은 수천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외부 지역에서 관련 일자리를 찾아 풀러와 사바나 지역으로 이주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풀러 파크웨이 건설 이후 상업시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식당과 소매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도 증가했다.
쿡은 “걸프스트림의 엔지니어링 일자리를 위해 제너럴 다이내믹스나 보잉 출신 인력들이 이 지역으로 오고 있다”며 “사바나 쿼터스도 큰 매력이고, 풀러에서 블러프턴까지 약 30분, 리치먼드힐까지 약 20분이면 갈 수 있어 여러 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풀러의 성장 자체보다는 앞으로 어떤 형태의 주택을 얼마나 공급할 것인지를 둘러싼 주민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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