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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Savannah / 서배너로컬 / 지역

할리우드 전설 헬렌 미렌, 사바나 영화제 빛냈다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 배우, 엔터테인먼트 레전드상 수상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10월 26, 2026
in Savannah / 서배너로컬 / 지역, 로컬, 미국 / 국제, 사회, 연예, 최신뉴스
Reading Time: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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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전설 헬렌 미렌, 사바나 영화제 빛냈다

세계적인 배우 헬렌 미렌(Helen Mirren)이 사바나에서 열린 사바나 예술디자인대학(SCAD) 영화제에서 ‘2026 엔터테인먼트 레전드상’을 수상했다.

미렌은 지난 24일 토요일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바나 예술디자인대학이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미국 최대 규모의 대학 주관 영화제로 소개되고 있으며, 매년 세계 각국의 유명 배우와 영화 제작자들이 참석하는 행사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배우, 사바나 방문

헬렌 미렌은 2006년 영화 ‘더 퀸(The Queen)’에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연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세계적인 배우다.

오랜 연기 경력을 통해 영화와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미렌은 올해 사바나 영화제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미렌은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사바나를 다시 방문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뻤다고 밝혔다.

그는 “상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좋아, 사바나에 갈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사바나는 내가 정말 사랑하는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1980년대 후반쯤 사바나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가 유일한 방문이었다. 당시 이 도시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회상했다.

“레오폴드 아이스크림 꼭 먹고 싶다”

미렌은 사바나의 대표적인 명소인 레오폴드 아이스크림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레오폴드 아이스크림의 소유주인 스트래턴 레오폴드(Stratton Leopold)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하던 중 레오폴드 아이스크림 매장을 발견하고 반가움을 나타냈다.

미렌은 오랜만에 방문한 사바나에서 아이스크림 가게에도 들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레오폴드 아이스크림은 사바나를 대표하는 오랜 전통의 아이스크림 가게로,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소다.

“성공은 재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미렌은 영화제에 참석한 사바나 예술디자인대학 학생들과 젊은 예술가들에게 현실적인 조언도 전했다.

그는 배우나 예술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능뿐 아니라 운과 성실한 태도,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렌은 “성공에는 운도 크게 작용한다”며 “일을 대하는 태도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흔히 강조되는 ‘꿈을 따라가라’는 조언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꿈을 좇으라는 말이 때로는 걱정스럽다”며 “꿈을 꾸는 것은 훌륭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것이 단지 꿈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속하고 싶어 하는 환상의 세계를 좇다가 삶을 허비하는 사람들도 보았다”고 설명했다.

미렌은 대신 꾸준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열심히 일하는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기회가 없다면 스스로 만들어라”

미렌은 젊은 예술가들에게 누군가 기회를 제공해 주기만을 기다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은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아무도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접 극단을 만들고 자신의 희곡을 쓰는 등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하라”고 말했다.

미렌은 자신도 젊었을 때 누군가 이러한 조언을 해주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영화와 연극 등 창작 분야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에게 재능과 꿈뿐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바나 영화제, 10월 31일까지 계속

사바나 예술디자인대학 영화제는 오는 31일 토요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이 참석해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관객들과 만나는 행사가 이어진다.

영화제는 사바나의 문화·예술적 위상을 높이는 대표적인 행사 가운데 하나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세계적인 영화인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배우 헬렌 미렌의 방문과 특별상 수상이 영화제의 주요 화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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