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법인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6년 8월 미국 시장에서 총 8만6,97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 감소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판매가 33% 증가하며 역대 8월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친환경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의 8월 하이브리드 판매는 전체 판매량의 29%를 차지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전동화 차량 비중은 34%까지 올라갔다.
랜디 파커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8월 실적은 현대차 제품군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하이브리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전동화 차량이 전체 판매의 3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투싼 2만1,197대…18% 증가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투싼은 8월 2만1,19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보다 18% 증가했다. 싼타페 역시 1만3,512대로 5% 늘었다.
두 모델 모두 역대 8월 기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세단 판매도 크게 늘었다. 아반떼는 1만7,747대로 16% 증가했으며, 쏘나타는 6,899대로 무려 44% 늘었다.
팰리세이드는 1만2,729대로 18% 감소했지만 올해 1~8월 누적 판매는 8만8,355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
전기차는 부진…아이오닉5 51% 감소
반면 순수 전기차 판매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아이오닉5는 3,818대로 전년 동월보다 51% 감소했으며, 아이오닉6는 28대에 그쳐 97% 급감했다. 아이오닉9도 589대로 42% 줄었다.
다만 아이오닉9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6,14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올해 누적 판매는 62만대…2% 증가
현대차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미국 누적 판매량은 62만2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만7,346대보다 2% 증가했다.
주요 차종별 누적 실적에서는 투싼이 15만8,523대로 7%, 아반떼가 11만4,701대로 12%, 쏘나타가 4만9,174대로 17%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에서 앨라배마 생산공장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운영하고 있으며, 855개 이상의 독립 딜러망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미국에 총 26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