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6개월~4세 영유아 코로나 백신 당일접종 시작
생후 만 6개월부터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당일 접종이 13일부터 시작된다. 영유아 대상 접종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전예약 접종은 20일부터 가능하다.
◇워싱턴서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한일회담 통해 ‘강제동원 해법’ 모색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하는 제12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가 13일 미 워싱턴DC에서에서 열린다. 3국 외교차관들은 이번 협의회에선 북한 및 북핵 문제, 그리고 인도·태평양 지역 및 국제사회 현안과 관련한 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한일·미일 간의 외교차관회담도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한일외교차관 회담에선 양국 간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주말 독일 뮌헨안보회의(MSC·17~19일) 기간 중엔 한일외교장관회담도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일 양측이 이번 주 연쇄 고위급 협의를 통해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의 막판 쟁점으로 남은 일본 측의 사과와 일본 전범기업들(일본제철·미쓰비시(三菱)중공업)의 배상 참여 문제 등을 놓고 해법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美노동부, 14일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미국 노동부가 14일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CPI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6.5%에서 올해 1월 6.3%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대로라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7개월 연속 둔화하는 것으로 지난해 6월 9.1%에 비해 크게 낮아진다. 인플레이션 둔화로 금리 인상 압박이 다소 약해질 수 있다. 하지만 지난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강경한 매파(긴축) 발언을 쏟아 내며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들은 주간으로 모두 떨어졌다. S&P500과 나스닥은 지난주 1.1%, 2.4%씩 내려 12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그렸다. 월가는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의 고점을 이달 초 5% 밑에서 5.2%로 높여 잡았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는 4.5~4.75%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최소 3회 추가 금리 인상의 베팅에 갑자기 돈이 쌓이고 있다. 올해 첫 금리 인상을 진행한 연준은 남은 기간 2회(0.25%p 기준) 추가 인상을 전망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여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키워드는 ‘민생’
국회는 13일과 14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여야 모두 ‘민생’을 최우선으로 연설 메시지를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연설자로 나서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난방비 문제 해결을 위한 7조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고물가 지원 방안을 제시하며 정부의 추경 편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노동·교육 개혁 등 3대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정부의 개혁과 최근 불거진 난방비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촉구할 예정이다. 정치 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도 불가피해 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제 필요성을, 주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야당의 방탄 국회 운영 철회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15일 첫 TV토론회…여당 대표 적임자는?
국민의힘은 오는 15일 당대표 후보들을 대상으로 첫 방송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번 토론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중계하며, 오는 20일은 MBN, 22일은 KBS, 3월3일은 채널A로 잡혀있다.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 후보자들은 27일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한 차례 중계할 예정이다. 전당대회 본경선 투표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5시까지다. 본경선 결과는 다음 달 8일 서울 송파구 핸드볼경기장에서 발표되며 당대표 선거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통계청, 1월 고용동향 발표…취업자수 증가폭은 ‘감소’ 전망
통계청은 15일 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81만6000명 증가하면서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째 줄어들었고, 1월에도 감소가 유력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해 이례적으로 높은 증가폭의 역(逆)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취업자수는 그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각 기관이 전망한 올해 신규 취업자 수는 기획재정부가 10만 명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은행(9만 명), 한국개발연구원(KDI·8만 명) 등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년 새 취업자 증가 폭이 약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는 셈이다. 특히 상반기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 ‘고용 한파’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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