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가 무더운 여름을 지나 선선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가정의 에어컨 사용이 감소해 전기요금 부담도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정보업체 세이브온에너지의 분석에 따르면 가을은 여름이나 겨울에 비해 냉난방 수요가 적어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기 좋은 계절이다. 특히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이 많은 조지아에서는 기온 하락에 따른 전력 사용 감소 효과가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
가정의 에너지 소비에서 냉난방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가을철 기온이 온화해지면 에어컨이나 난방기를 가동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이는 전력 사용량과 월 전기요금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날씨가 선선해졌다고 전기요금이 반드시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 밤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기담요나 이동식 전기히터 사용이 늘어날 수 있고, 해가 짧아지면서 실내 조명 사용시간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난방을 시작할 때는 실내 온도 설정도 중요하다. 세이브온에너지는 난방 사용 시 온도조절기를 화씨 68도(섭씨 약 20도) 이하로 설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하루 8시간 동안 평소보다 온도조절기 설정을 화씨 7~10도 조정하면 연간 냉난방 비용을 최대 10%까지 절약할 수 있다. 외출하거나 잠자리에 들 때 온도를 조정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가을은 냉난방 시스템을 점검하기에도 적절한 시기다. 단열 상태와 창문·문의 틈새, 냉난방 시스템과 덕트, 에어필터 등을 점검하면 겨울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조명 교체도 절약 방법 가운데 하나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LED 전구는 기존 백열전구보다 최소 75%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며 수명은 최대 25배 길다.
결국 조지아 주민들이 가을철 가장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절감 요인은 에어컨 사용 감소다. 다만 실제 전기요금 절감 폭은 주택의 단열과 에너지 효율, 온도 설정, 가전제품 사용량 등 각 가정의 생활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