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핑햄카운티가 대형 데이터센터 개발을 둘러싼 주민들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공업 시설과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개발 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카운티는 15일 데이터센터 조례 등을 논의하기 위한 공식 워크세션을 개최했다.
카운티 관계자들은 중공업 지역에 적용되는 조명 기준을 강화하고, 소음 규정도 보다 구체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저주파 소음에 대한 기준을 추가하고 허용 수준 등을 세부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비상용 발전기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완충구역, 설치 위치, 건물과의 이격거리, 차폐시설 등에 대한 별도의 기준을 중공업 및 데이터센터 조례에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앞으로 카운티의 토지이용 허용표에서 ‘조건부 사용’ 시설로 분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산업시설보다 추가적인 개발 조건을 충족해야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카운티는 데이터센터 사업자에게 예상 용수 및 하수 사용량과 처리능력을 입증하는 자료를 요구하고, 사업 규모와 특성에 따라 교통영향 조사도 실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 논의는 에핑햄카운티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카멜리아’를 둘러싼 주민들의 소음과 전력·용수 사용 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다.
에핑햄카운티가 공개한 프로젝트 자료에 따르면 사업자는 인접한 비산업지역과 최소 300피트의 녹지 완충구역을 확보하고, 시설 가동 전 소음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시설 주변에 소음 측정장비를 설치해 운영 이후에도 관련 자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에 논의된 강화 규정은 아직 최종 확정된 조례가 아니다. 카운티 위원회는 오는 11월 정기회의 가운데 한 차례에서 새로운 산업 및 데이터센터 관련 조례를 다룰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