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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미국 / 국제

현대차, 美 역대 최고 10월 성적표…HEV·SUV ‘쌍끌이’

美 판매 전년比 5% 증가한 7만3452대…10월 기준 역대 최대 HEV 판매 20% 급증…싼타페·팰리세이드 등 SUV 성장 견인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11월 4, 2026
in 미국 / 국제, 산업 / IT / 과학, 최신뉴스,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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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역대 최고 10월 성적표…HEV·SUV ‘쌍끌이’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10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하이브리드 차량(HEV)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과 소매 판매량 모두 10월 기준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패밀리 SUV 시장을 겨냥한 중형 SUV 싼타페와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와 신차 출시를 통해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4일 현대차 북미법인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7만3452대로 전년 동월(7만118대) 대비 5% 증가했다. 이는 역대 10월 판매 실적 중 최대 규모다.

실적 상승을 이끈 것은 SUV와 HEV이다. 현대차의 지난달 HEV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하며 역대 10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판매량에서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29%에 달했다. 올해 1~10월 누적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했다.

차종별로는 싼타페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싼타페는 지난달 1만795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1만1800대) 대비 52% 증가했다. 팰리세이드 역시 1만840대로 지난해 같은달(9549대)과 비교해 14% 늘었다. 두 모델 모두 역대 10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10월 기준 신기록을 달성했다.

다른 주요 차종도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탰다. 소형 SUV 코나는 6029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고, 준중형 세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1만2011대로 17% 성장했다. 준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 5 역시 198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1% 늘었다. 다만 준중형 SUV 투싼은 1만780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으며, 중형 세단 쏘나타도 3054대로 29% 줄었다.

현대차의 올해 1~10월 미국 누적 판매량은 77만916대로 전년 동기(74만8467대) 대비 3%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확대와 주력 SUV의 선전이 전체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랜디 파커(Randy Parker) 현대차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역대 최고의 10월 실적을 달성했으며 고객들이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며 “소비자들이 SUV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중 어떤 차량을 원하든 현대차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와 SUV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북미 출시를 앞둔 신형 투싼에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인다. 아울러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 약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원)를 투자해 차세대 차량과 파워트레인 생산 기반도 확충한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고 미국 시장 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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