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9)가 자신의 국가대표 은퇴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A매치 통산 208경기에서 126골을 남기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메시는 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 평가전에서 1골 2도움을 작성, 3-0 승리를 견인했다.
국가대표팀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한 메시는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헤더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니코 파스의 왼발 중거리 골도 어시스트했다. 아르헨티나 차기 10번이 유력한 파스는 메시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로 날카로운 슈팅을 때려 추가골을 넣었다.
도움 2개로 예열을 마친 메시는 후반 26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득점, 자신의 마지막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메시는 2005년 8월 헝가리와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 208경기를 소화하며 126골을 넣었다. 메시의 득점은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득점이며 남미 대륙 선수 중에서도 최다골이다.
국가대표팀에서 우승과 연이 없던 메시는 2021년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하며 아르헨티나 소속으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2022년 카타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세계 정상에 오르더니 2024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자국 축구의 전설적인 선수 은퇴에 아르헨티나는 ‘은퇴 경기’를 기념하는 유니폼을 제작했다.
또한 경기장을 가득 메운 아르헨티나 팬들은 메시 등번호 ’10번’에 맞춰 전반 10분에 기립 박수를 보냈고, 베냉 선수들도 경기를 멈춘 뒤 메시에게 손뼉을 쳤다.
경기를 모두 마친 뒤 메시는 이날 사용한 공과 심판이 갖고 있던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기념으로 가져갔다. 경기 내내 눈물을 참고 있던 메시는 은퇴 행사 때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