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최종 5차전에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KS)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의 KS행을 이끈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는 PO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삼성은 이제 정규시즌 1위 KT 위즈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PO 최종 5차전에서 KIA에 6-1로 이겼다.
‘사자 군단’ 에이스 후라도가 7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쳐 KIA 타선을 봉쇄했다. 최형우는 결승타를 포함한 멀티 히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지찬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이로써 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거두고 PO를 통과하면서 KS 대진도 확정됐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KS에 직행한 KT와 삼성은 2일 KS 미디어데이를 진행한 뒤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시리즈 첫 경기를 펼친다.
KT는 2021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하며, 삼성은 통산 9번째 KS 우승을 노린다.
준플레이오프(준PO)를 뚫고 PO에 오른 KIA는 내친김에 KS 진출을 바라봤으나 삼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선발 투수 아담 올러가 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게 뼈아팠다. ‘간판’ 김도영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위기에 처한 KIA를 구하지 못했다.
삼성은 초반부터 올러를 두들겨 분위기를 가져왔다.
1회말 김지찬의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땄다.
기세를 높인 삼성은 2회말 대거 3점을 얻으면서 격차를 벌렸다.

강민호의 안타와 이재현의 2루타로 1사 2, 3루가 됐고 김지찬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2루를 훔친 김지찬은 박승규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
올러의 난조로 끌려간 KIA는 2이닝 만에 투수를 양현종으로 바꿔 반격에 나섰다.
3회초에는 하주석이 삼성 1루수 르윈 디아즈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재현이 후라도를 상대로 3루타를 때려 한 점을 만회했다.
다만 KIA는 계속된 2사 3루에서 김도영이 우익수 뜬공에 그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양현종에게 막혔던 삼성은 6회말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2사 2루에서 김지찬이 결정적인 1타점 3루타를 때렸다. 1루수에서 좌익수로 이동한 KIA 해럴드 카스트로가 낙구 지점을 파악하지 못하며 공을 빠뜨렸고, 그 틈에 김지찬이 3루까지 질주했다.
이어 박승규가 적시타를 때려 6-1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8회초 이승민과 9회초 원태인을 차례로 투입, KIA의 공격을 봉쇄하고 삼성 팬들과 함께 KS 진출을 기뻐했다.

PO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삼성의 에이스 후라도에게 돌아갔다.
후라도는 이번 PO에서 2경기에 등판해 13⅔이닝 동안 2자책점만 내주고 6탈삼진,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했다. 특히 2차전에 이어 최종 5차전에서도 승리투수가 되며 삼성의 KS 진출을 이끌었다.
후라도는 기자단 투표 79표 중 47표(득표율 59.5%)를 얻어 최형우(20표)를 제치고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류지혁이 5표, 김지찬이 3표, 김도영이 2표를 받았으며 박승규와 이승민은 각각 1표를 얻었다. 후라도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5차전 데일리 MVP는 김지찬이 차지했다. 김지찬은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로 맹활약하며 삼성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회 2타점 적시타와 6회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지찬은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결승타를 기록한 최형우는 포테토칩이 선정한 ‘오늘의 타격감 상’을 수상했다. 최형우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포테토칩 5박스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14일 띠별 운세](https://savannahkoreatimes.com/wp-content/uploads/2025/02/optimize-46-350x2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