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예술디자인대학(SCAD)이 오는 9월 14일 수업을 시작하면서 1만8천명 이상의 학생들이 캠퍼스로 돌아오고 있어 사바나 지역 소상공인들이 ‘개학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물감과 캔버스, 원단, 카메라와 필름 등 미술·디자인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은 학생들의 본격적인 복귀에 맞춰 재고를 늘리고 있다.
사바나의 카메라 전문점 베이 카메라의 린다 소토 대표는 매년 개강 직후 학생들이 몰리면서 주요 상품이 빠르게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소토 대표는 “학교가 시작되면 학생들이 와서 물건을 거의 다 사간다”며 개강 초 필요한 제품뿐 아니라 학기말 과제와 졸업작품 등에 필요한 제품 수요까지 예상해 수개월 전부터 재고를 조정한다고 말했다.
“SCAD 학생들, 지역 상점 많이 이용”
SCAD 학생 트렌트 레스비는 학생들 사이에서 대형 체인점보다 사바나 지역 소규모 상점을 이용하려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SCAD뿐 아니라 사바나 자체가 소규모 자영업 중심의 분위기가 강하다”며 학생들이 돌아오면 지역사회 교류가 늘고 상점들도 활기를 띤다고 말했다.
지역 상점들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과 장기간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SCAD 상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베이 카메라의 경우 학생들의 촬영 스타일이나 이전에 관심을 보였던 필름 등을 기억해 다음 방문 때 제품을 추천하기도 한다.
개강을 앞두고 일부 지역 상점들은 SCAD 학생들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대규모 학생들이 사바나로 돌아오는 SCAD 개강 시즌은 미술용품점을 비롯해 식당과 소매업 등 지역 상권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 시기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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