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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이정후, 트레이드 후보 거론…”높은 몸값에 성사 가능성 낮아”

MLB닷컴 "이정후, 꾸준하게 활약하지 못했다" 바이텔로 감독 "이정후는 더 성장할 것"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10월 25, 2026
in 미국 / 국제, 스포츠, 최신뉴스,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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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이정후, 트레이드 후보 거론…”높은 몸값에 성사 가능성 낮아”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3번째 시즌을 마친 이정후(28)가 트레이드 대상자로 거론됐다. 다만 이정후의 고액 연봉, 팀 내 높은 인기 등을 고려해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보낸 이정후의 성적을 평가하면서 “이정후가 스타급 활약을 펼친 기간도 있었지만 꾸준하게 성과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짚었다.

이어 “전반기에는 타율 0.302와 OPS(출루율+장타율) 0.762로 활약했으나 후반기 들어 부진의 늪에 빠졌다. 특히 마지막 55경기에서는 타율 0.236과 OPS 0.663에 그쳤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두꺼운 외야 선수층을 고려해 몸값이 비싼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언급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외야수 자원이 10명으로 풍부하다. 오프시즌 외야수 자원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다른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다”며 “샌프란시스코가 연봉 부담을 줄이려 한다면, 이정후를 트레이드하는 방안도 있다”고 했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맹활약한 이정후는 2023년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499억 원) 계약을 맺었다.

그는 올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149안타, 10홈런, 57타점, 65득점, 12도루, OPS 0.724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타격왕 경쟁을 벌였지만, 그 기세가 꺾였다.

MLB닷컴도 이정후에 대해 “타격의 기복이 심했고, 수비에서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골드글러브 수상자 해리스 베이더의 합류에 따라 우익수로 이동했지만, 그의 수비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이정후의 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OAA)는 ‘-4’였다”고 지적했다.

그런 이정후가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매우 작다.

MLB닷컴은 “만 28세의 이정후를 영입하려는 팀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정후는 내년 2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시즌 종료 후 남은 2년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매체는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구단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도 힘을 보탠 만큼 트레이드 가능성이 작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했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시즌 전체를 돌아보면 이정후는 모든 분야에서 조금씩 발전했다”며 “지난해보다 체중을 잘 관리하고 근력도 좋아졌다. 외야 펜스 플레이 등 더 좋아진 점을 15가지 정도를 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가 앞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그렇게 된다면 모두가 만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도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었다. 내가 더 잘할 수 있었던 부분이 있었다”며 “내년에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 같다. 꾸준히 활약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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