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개 주에서 11일 예비선거가 실시되면서 오는 11월 중간선거의 후보 구도와 향후 정치 지형에 영향을 미칠 주요 승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예비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은 앨라배마, 코네티컷, 미네소타, 사우스캐롤라이나, 버몬트, 위스콘신 등 6개 주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민주당 내 중도파와 진보파 후보들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미네소타, 연방상원·주지사 선거 주목
미네소타에서는 은퇴를 선언한 티나 스미스 연방상원의원의 자리를 놓고 민주당 후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연방하원의원 앤지 크레이그는 중도 성향 후보로 나섰으며, 페기 플래너건 부지사는 진보 성향을 내세워 맞서고 있다. 이번 경선 결과는 민주당이 해당 연방상원 의석을 지킬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3선에 도전하지 않고 다른 공직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 에이미 클로버샤 연방상원의원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고 있으며, 향후 그녀의 연방상원 의석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위스콘신, 민주당 주지사 후보 경쟁
위스콘신에서는 민주당 소속 토니 에버스 주지사가 3선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후임 후보 경쟁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사회주의 성향의 프란체스카 홍 주하원의원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버스 주지사는 중도 성향의 데이비드 크롤리 밀워키카운티 행정책임자를 지지하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숀 더피 연방 교통장관의 사위인 마이클 알폰소가 톰 티파니 연방하원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했다. 티파니 의원은 위스콘신 주지사 선거에 도전하고 있다.
앨라배마, 선거구 개편 후 첫 주요 시험대
앨라배마에서는 새롭게 조정된 연방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상당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다.
공화당은 민주당 소속 쇼마리 피겨스 연방하원의원이 보유한 의석 탈환을 노리고 있다. 피겨스 의원의 지역구는 과거 흑인 유권자가 다수를 차지했던 두 개 선거구 가운데 하나로 소개됐다.
이에 따라 앨라배마 경선은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오는 11월 연방하원의 의석 경쟁과도 연결되는 선거로 주목받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상원 특별경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연방상원 의석을 놓고 공화당 특별 예비선거가 진행된다.
원문 보도에 따르면 고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잔여 임기를 수행 중인 달린 그레이엄이 정식 6년 임기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9명의 공화당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이번 6개 주 예비선거 결과는 각 당의 11월 중간선거 후보를 결정하는 동시에 민주당 내부의 중도·진보 노선 경쟁과 공화당의 주요 의석 확보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