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에 거주하는 9세 쌍둥이 형제가 넷플릭스 신작 영화에 출연하며 뉴욕 레드카펫 무대에 오른다.
주인공은 마탄 프리드먼과 에이탄 프리드먼 형제다. 두 사람은 오는 10일 뉴욕에서 열리는 넷플릭스 신작 ‘돈 세이 굿 럭’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쌍둥이 형제는 지난해 약 3개월 동안 뉴저지에 머물며 영화 촬영에 참여했다.
이번 작품에는 유명 배우 애덤 샌들러의 딸 서니 샌들러가 주연으로 출연하며, 애덤 샌들러와 그의 아내 재키 샌들러가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에서 서니 샌들러는 학교 뮤지컬의 주연을 준비하면서 가정 내 여러 문제를 헤쳐 나가는 고등학생 ‘소피 비렌바움’ 역을 맡았다. 마탄과 에이탄은 소피의 어린 남동생 역할로 출연한다.
마탄은 촬영 경험에 대해 “편안하면서도 재미있고 신나는 경험이었다”며 “매일 새로운 놀라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애덤 샌들러 가족과 가까이에서 함께 작업한 경험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마탄은 “처음 들어가 애덤을 보는 순간 너무 놀라 그대로 얼어붙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촬영이 이어지면서 형제는 대사를 익히고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출연진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마탄은 촬영 도중 서니 샌들러를 극중 이름이 아닌 실제 이름으로 부를 뻔한 순간을 떠올리며 “정말 내 누나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프리드먼 형제의 첫 영화 출연이 아니다.
두 형제는 앞서 ‘레이디와 트램프’, ‘제로 데이’,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오펜하이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한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오펜하이머’에는 불과 5세 때 출연했다. 마탄과 에이탄은 극중 피터 오펜하이머 역할을 번갈아 맡았으며, 이들의 어린 쌍둥이 형제 아리와 세피 역시 2세 시절의 피터 오펜하이머 역할로 같은 영화에 출연했다.
사바나에서 성장한 어린 쌍둥이 배우들이 세계적인 영화 제작진과 함께 작업하고 뉴욕 레드카펫까지 밟게 되면서 지역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탄은 “이 영화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고 즐거운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영화 ‘돈 세이 굿 럭’은 오는 8월 14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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