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보도에 따르면, 포트웬트워스의 새로운 대형 야외 공연장 ‘바이스타 파빌리온’이 첫 컨트리 음악 콘서트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7일 밤 열린 공연에는 사바나 출신의 유명 컨트리 가수 빌리 커링턴과 킵 무어가 무대에 올랐다. 바이스타 파빌리온 개장 이후 두 번째 라이브 공연이자 첫 컨트리 음악 콘서트로, 공연장 개장 전부터 관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뉴욕 출신으로 현재 제섭에 거주하는 한 관객은 “예전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을 보곤 했는데, 이곳도 정말 훌륭하고 아름답다”며 새 공연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바이스타 파빌리온은 포트웬트워스가 약 2,500만 달러를 투입해 조성하고 있는 앵커 파크의 핵심 시설 가운데 하나다. 약 3년에 걸쳐 추진된 공연장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됐다.
공사 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한 주민은 완공된 공연장을 관객으로 다시 찾은 특별한 경험을 전했다.
그는 “공사에 사용된 파이프와 콘크리트 파이프를 직접 운반해 수없이 이곳을 드나들었다”며 “건설되는 모습을 계속 지켜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내부에서 직접 공연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새 공연장 개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교통 혼잡과 소음 문제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제기돼 왔다.
포트웬트워스시는 이에 대응해 자전거와 골프카트 등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앵커 트레일’을 조성하고 있다.
제임스 터치턴 포트웬트워스 경제개발국장은 모든 구간이 연결되면 총 15마일 규모의 트레일이 완성될 예정이라며,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도 골프카트나 자전거, 롤러블레이드 등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스타 파빌리온은 외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새로운 관광·공연 시설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콜로라도에서 온 한 관객은 킵 무어의 공연을 보기 위해 처음으로 사바나 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부터 오랫동안 팬이었다”며 “사바나에는 한 번도 와본 적이 없지만 이번에는 오직 킵 무어 공연을 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제섭에서 온 주민 역시 집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대형 공연장이 들어선 것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앵커 파크에는 추가 시설도 들어선다. 레스토랑과 아이스하키 링크를 갖춘 ‘아이스 코브’가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포트웬트워스시는 바이스타 파빌리온을 비롯한 앵커 파크 시설들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지역 주민들의 문화·여가 선택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외부 방문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