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주정부 차원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추진하는 비영리단체 ‘전기화 연합’은 조지아에서 전기차 구매와 충전시설, 관련 경제개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주정부 예산과 정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현재 조지아에 약 16만대의 전기차가 등록돼 있으며,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민간투자 규모도 약 24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는 조지아에 들어선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자동차·배터리 생산시설 투자도 포함된다.
사바나 연결 I-16 충전망 확대 필요
전기화 연합은 전기차 증가에 맞춰 주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충전시설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거스타를 통과하는 I-20과 메이컨에서 사바나를 연결하는 I-16을 주요 교통축으로 지목했다.
사바나 지역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비롯한 자동차 관련 투자가 집중되고 있어 전기차 산업 성장과 충전 인프라 정책 변화가 지역 경제에도 직접적인 관심 사안이 되고 있다.
전기차 소유자는 연 238.59달러 부담
현재 조지아주는 일반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입할 때 받을 수 있는 광범위한 주정부 세액공제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반면 순수 전기차 소유자는 매년 대체연료차량 등록비를 부담한다.
조지아주 세무국에 따르면 2026년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비상업용 전기차에 적용되는 연간 대체연료차량 등록비는 정확히 238.59달러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와 관련해 기업에 제공되던 세액공제도 2026년 1월 1일부터 폐지됐다.
2027년부터 공공 충전 전력에도 세금
전기차 운전자의 비용 부담에도 변화가 예정돼 있다. 조지아주가 2025년 제정한 법에 따라 전기차 충전에 사용되는 전력을 자동차 연료로 취급하는 관련 과세 규정이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일부 비영리 무료 충전시설 등에는 예외가 적용된다.
전기화 연합은 향후 연방 교통예산에서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지원이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충전시설이 부족한 지역과 전기 트럭·버스 등 대형 상용차까지 충전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추가 전기차 보조금이나 충전 인프라 지원 확대는 현재 관련 단체가 요구하고 있는 정책 방향으로, 조지아주가 새로운 소비자용 전기차 세액공제를 도입하기로 확정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