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텀카운티가 조지타운 지역 신규 주택단지 개발에 맞춰 도로 교통체계를 변경하기로 하면서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변경 대상은 와일드 헤런 로드(Wild Heron Road)와 킹 조지 블러버드(King George Boulevard) 교차로로, 현재 운영 중인 3방향 정지(Three-way Stop) 방식이 회전교차로(Roundabout)로 바뀔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와일드 헤런 로드 인근에 조성되는 신규 주택단지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개발업체는 협약에 따라 2년 안에 도로 개선 공사를 완료해야 한다.
채텀카운티 제6지구 애런 화이틀리 커미셔너는 “개발 협약에 따라 공사 완료 시한이 정해져 있으며 현재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회전만 가능한 ‘R-컷’ 교차로 도입
새 설계안에는 ‘R-컷(R-Cut)’ 방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킹 조지 블러버드에서 와일드 헤런 로드로 진입하는 차량은 우회전만 가능하며,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려는 차량은 회전교차로를 지난 뒤 유턴해 목적지로 이동해야 한다.
현재는 해당 교차로에서 3방향 정지 방식으로 자유롭게 좌·우회전이 가능하다.
주민 “보트·캠핑카 이동 불편”
일부 주민들은 보트나 캠핑카를 견인하는 차량과 대형 화물차의 통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대형 차량이 회전교차로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도로 가장자리와 조경시설이 훼손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화이틀리 커미셔너는 “엔지니어들과 검토한 결과 그로브 포인트(Grove Point)를 거쳐 와일드 헤런 로드로 진입하는 대체 경로가 확보돼 있다”며 “응급차량 통행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개발업체가 공사비 부담
일부 주민들은 신규 주택단지 개발 자체에도 반대하고 있지만, 카운티는 이미 승인된 개발 계획에 맞춰 교통 개선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화이틀리 커미셔너는 “개발을 원치 않는 주민들이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이미 결정된 상황인 만큼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텀카운티 문서에 따르면 도로 개선 공사 비용은 개발업체가 전액 부담하며, 공사와 함께 와일드 헤런 로드 구간에는 새로운 보도(인도)도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