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제이씨엘 보도에 따르면, 사바나 비 로드에서 수도관 누수로 발생한 싱크홀에 차량이 갑자기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만 입고 탈출했으며, 사고로 추가 수도관까지 파손됐다.
사고는 지난 18일 발생했다. 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콜로라도에서 사바나를 찾은 케네스 플로우는 렌터카 지프를 몰고 비 로드를 지나던 중 도로 위에 고인 물을 발견했다.
플로우는 당시 어두운 상황에서도 물이 매우 얕아 보여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속 약 3마일의 저속으로 물을 통과하던 순간 갑자기 도로가 무너지면서 차량이 아래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 문이 열리지 않자 플로우는 창문을 통해 차량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후 출동한 구조대의 도움을 받았으며 큰 부상은 피했다.
밴 존슨 사바나 시장은 최초 수도관 누수로 도로 아래 지반이 약해지면서 싱크홀이 발생했고, 지프 차량이 빠지는 과정에서 두 번째 수도관까지 파손됐다고 밝혔다.
사바나시는 두 곳의 수도관을 3시간 이내에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비 로드는 복구 작업을 마친 뒤 22일 다시 개통됐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사바나의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우려도 다시 제기됐다.
플로우는 “사바나는 훌륭한 도시이며 훌륭한 도시는 훌륭한 기반시설을 갖춰야 한다”며 도시가 계속 성장하려면 기존 기반시설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존슨 시장은 최근 수도관 사고가 도시 전체의 광범위한 시스템 붕괴나 장기간 단수와 같은 ‘재앙적 실패’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다만 그는 사바나가 기반시설 투자와 개선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수도관을 비롯한 주요 기반시설의 보수와 업그레이드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