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에이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향하던 델타항공 478편에서 한 산모가 비행 중 출산하는 일이 발생했다.
델타항공에 따르면, 해당 승객은 지난 금요일 비행 도중 진통을 시작했으며, 항공기는 포틀랜드 국제공항에 오후 10시께 비상 착륙했다. 아기는 착륙 약 30분 전 기내에서 태어났다.
당시 기내 방송을 통해 의료진 승객을 찾았고, 마침 탑승해 있던 구급대원 티나 프리츠와 카린 파월이 산모를 도왔다. 두 사람은 도미니카공화국 여행을 마치고 애틀랜타를 경유해 오리건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프리츠는 당시 산모의 진통 간격이 이미 3분 정도였으며, 기내에 분만용 장비나 담요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들의 담요와 승무원의 신발끈까지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 번 힘을 준 뒤 아기가 나왔고, 상태는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태어난 아기는 여아로, 몸무게 5파운드 8온스, 키 18.5인치였으며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델타항공은 “기내에서 도움을 준 승무원과 의료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객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며, 가족에게 축복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델타항공은 임신부 탑승에 별도 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며, 의사 소견서도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의료 전문가들은 임신 중 비행 전 담당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