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뉴스 보도에 의하면 타이비 아일랜드가 해변 침식 대응을 위한 모래 보충 사업에서 핵심 연방 지원을 받지 못하며 재정 위기에 직면했다.
이번 사업은 총 2천만 달러 규모로 계획됐으나, 미 육군공병단이 부담하던 약 1,200만 달러 지원이 2026년 예산에서 제외되면서 추진에 차질이 발생했다.
타이비는 1974년 이후 약 5년 주기로 해변에 모래를 보충해왔으며, 2020년에는 약 130만 큐빅야드의 모래를 투입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침식이 급격히 진행되며 현재 해변의 50~60%가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해변 접근로는 이미 폐쇄됐다.
브라이언 웨스트 시장은 “준설 장비 투입 비용이 가장 큰 부담”이라며, 자체 장비를 활용해 남쪽 해변 모래를 재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연방 지원이 2027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며, 시는 약 800만 달러 자체 예산으로 일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보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관광업계는 해변 이용 가능 구역이 줄어들 수 있지만, 방문객 안내를 강화해 관광 수요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강한 폭풍과 기후 영향으로 침식이 가속화됐다”며 “지속적인 보강 없이는 해안선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