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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살 파먹는 기생파리’ 재확인 비상

텍사스 송아지서 발견… USDA “격리·확산 차단 착수”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6월 4, 2026
in 건강, 미국 / 국제, 사회, 최신뉴스
Reading Time: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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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살 파먹는 기생파리’ 재확인 비상

WJCL 보도에 의하면, 미국 농무부(USDA)가 사람과 가축의 살을 파고드는 기생성 파리인 ‘뉴월드 스크루웜(New World Screwworm)’ 사례를 텍사스에서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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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무부는 최근 생후 3주 된 송아지 배꼽 부위에서 해당 기생충 유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뉴월드 스크루웜은 따뜻한 피를 가진 동물의 상처 부위에 알을 낳는 기생성 파리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살아 있는 조직 안으로 파고들어 살을 먹으며 성장한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가축이 폐사할 수도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 기생파리는 주로 남미와 카리브해 일부 지역에서 발견돼 왔다. 사람 감염 사례는 드물지만 발생 가능성은 존재한다.

미국은 1957년부터 박멸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USDA는 1966년 사실상 박멸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간헐적 발생 사례가 이어졌다.

특히 1972년에는 텍사스 등 여러 주에서 대규모 확산이 발생해 텍사스에서만 약 9만 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가장 최근 미국 내 집단 발생은 2016년 플로리다 키스 지역에서 사슴을 중심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 초 진정됐다.

농무부는 최근 멕시코 국경에서 약 50마일 떨어진 지역에서도 스크루웜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경 12마일 감염 구역 설정과 검역 강화, 국경 지역 함정(trap) 확대 설치에 착수했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약 2만6천 건 이상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약 2,700건이 아직 활성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USDA는 지난해 남부 국경 가축 거래 일부를 중단한 바 있다.

당국은 식품 안전에는 직접적인 위협이 없다고 설명했지만, 이미 감소 중인 미국 소 사육 규모에 추가 부담을 줄 수 있어 축산업계와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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