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타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된 약 160만 상자의 계란에 대해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가장 높은 위험 단계인 ‘Class I(1등급)’을 지정했다.
FDA는 지난 12일 기존 계란 리콜 건을 Class I으로 분류했다. Class I은 해당 제품을 사용하거나 노출될 경우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 또는 사망을 초래할 합리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 적용되는 FDA의 가장 높은 리콜 위험 등급이다.
이번 리콜은 인디애나주 노스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미드웨스트 폴트리 서비스가 지난 7월 처음 실시했다.
리콜 대상은 흰색 계란과 케이지프리 갈색 계란 등을 포함해 총 158만9,577상자에 달한다. 해당 제품은 올해 6월 6일부터 7월 3일 사이 생산됐으며, 판매기한 또는 권장소비기한이 2026년 7월 20일부터 8월 17일 사이로 표시돼 있다.
계란은 텍사스에서 생산돼 아칸소,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텍사스 등의 식품서비스 업체와 소매점으로 공급됐다.
판매처에는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의 크로거 매장과 텍사스·오클라호마·아칸소·루이지애나·뉴멕시코·미시시피 지역의 브룩셔 그로서리 매장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소규모 소매업체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공된 리콜 자료상 조지아주에서 판매됐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업체 측은 해당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먹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 환불받을 것을 당부했다. 7월 말 기준 리콜 계란과 관련된 환자 발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FDA는 이번 Class I 지정이 새로운 리콜 확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기업이 먼저 자발적으로 리콜을 발표한 뒤 FDA의 공식 위험등급 분류가 뒤늦게 이뤄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살모넬라 감염 증상은 일반적으로 균에 노출된 뒤 6시간에서 6일 사이 나타날 수 있으며 설사, 발열, 구토, 복통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혈변이나 이틀 이상 지속되는 설사, 화씨 102도(약 38.9도) 이상의 고열, 물을 마시기 어려울 정도의 반복적인 구토, 탈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권고된다.
살모넬라는 심각한 경우 동맥 감염이나 심내막염, 관절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