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팀도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으로 부진에 빠졌다.
LA FC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포틀랜드 팀버스와 1-1로 비겼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는 LA FC는 10승 5무 7패(승점 35)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마크했다.
포틀랜드는 8승 4무 9패(승점 28)로 9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유효 슈팅 1개, 2차례 득점 기회를 만드는 등 분투했지만 침묵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스컵을 포함해 공식전 6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포틀랜드가 경기 시작 4분 만에 터진 데이비드 다 코스타의 선제골로 앞섰다. 다 코스타는 순간적으로 LA FC 뒤 공간을 침투한 뒤 침착한 마무리고 득점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LA FC는 8분 마티유 초니에르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손흥민과 티머시 틸먼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제임스 판테미스에게 막혀 좀처럼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긴 포틀랜드는 콜 바셋의 연속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LA FC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계속 공격을 이어가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좀처럼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답답하게 시간을 보내던 LA FC는 후반 34분 데니스 부앙가의 개인 기량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부앙가는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드리블 돌파를 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포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높인 LA FC는 손흥민과 부앙가를 앞세워 역전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나 수비수 몸에 막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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