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USA TODAY)의 보도에 의하면, 스피릿 항공의 갑작스러운 운항 중단으로 발이 묶인 승객들을 위해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이 할인 특가를 제공하고 있다.
델타항공 구제 요금, 어떻게 이용하나
스피릿 폐업 발표 직후 델타항공은 델타 허브를 경유하는 국내선 직항 및 1회 경유 노선, 그리고 미국-중남미 노선에 대해 환불 불가 구제 요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델타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특가는 5월 6일(목)까지만 운영된다.
다만 스피릿 이용객이라면 가격 차이에 적잖이 놀랄 수 있다. 스피릿에서 50~150달러 수준이던 항공권이 타 항공사에서는 수백 달러에 달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애틀랜타~미니애폴리스 왕복 항공권은 이번 주 기준 800달러를 넘기도 한다.
델타 외에도 얼리전트, 아메리칸, 아벨로, 프론티어, 젯블루,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 항공 등이 각사 홈페이지를 통해 기간과 조건을 달리한 할인 요금을 운영 중이다.
스피릿은 왜 문을 닫았나
스피릿 항공은 33년간의 운항을 마감하며 공식 성명을 통해 업계 전반의 비용 상승 속에서 사업 구조조정을 위한 모든 노력이 결국 실패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필요로 했던 수억 달러의 추가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 이유였다. 트럼프 행정부와 5억 달러 규모의 인수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성사되지 않았고, 앞서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젯블루와의 합병도 불허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