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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햄카운티 수도요금 2~3배 폭등…주민들 불만 확산

최고 600달러 청구 사례도…카운티 당국 원인 조사 착수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10월 20, 2026
in Savannah / 서배너로컬 / 지역, 로컬, 미국 / 국제, 사회,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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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햄카운티 수도요금 2~3배 폭등…주민들 불만 확산

조지아주 에핑햄카운티 일부 주민들이 최근 몇 달 사이 수도요금이 평소보다 2~3배 급증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들은 수도 사용량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요금이 급격히 올랐다고 주장하며, 카운티 당국에 정확한 원인 규명과 요금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에핑햄카운티 정부는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도요금 청구 사례를 인지하고 있으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요금 두 배 오르더니 다음 달엔 세 배”

에핑햄카운티에서 11년째 거주하고 있는 레슬리 웰스는 올해 초여름부터 수도요금이 갑자기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웰스는 “초여름부터 수도요금이 두 배로 올랐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처음에는 지켜봤지만 다음 청구서에서는 세 배로 늘어나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도요금 청구서까지 확인했지만, 최근 요금 인상을 설명할 만한 일관된 사용 패턴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웰스는 카운티 세무위원실에 문의했으나 담당자로부터 집 안에 누수가 있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관공을 불러 점검했지만 주택 내부에서 누수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웰스는 이후 카운티에 여러 차례 이메일을 보냈으나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않았고, 결국 매달 전화로 문의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카운티 당국이 자신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다른 주민은 수도요금 600달러 가까이 청구

또 다른 주민인 버디 클레이턴은 수도요금이 한때 600달러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클레이턴은 전화로 여러 차례 문의했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직접 카운티 행정위원회 건물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로 문의했을 때 제대로 대응해 주지 않아 직접 찾아갔다”며 “사무실에도 들어가지 못했고, 담당자가 대기실로 나와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청구서 사본만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수도요금이니 납부하지 않으면 물이 끊긴다는 식의 대응이었다”며 카운티 측의 민원 처리 방식에 불만을 제기했다.

카운티 정부 “문제 인지…가구별 원인 조사”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에핑햄카운티 행정위원회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카운티 대외협력서비스 책임자인 제이크 자이글러는 성명을 통해 “에핑햄카운티와 EOM은 최근 일부 가구에서 평소보다 높은 수도요금이 청구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시정 조치가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운티는 수도요금이 급증한 원인이 가구마다 다를 수 있어 개별 계정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수도요금 급증의 공통 원인이나 청구 시스템 오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수도요금 이상 발견 시 전화 신고

에핑햄카운티 정부는 수도요금이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판단되는 주민들에게 고객지원서비스로 연락해 달라고 안내했다.

에핑햄카운티 수도요금 민원 접수

912-754-8080 고객지원서비스(Customer Support Services)

비정상적인 수도요금 청구에 대한 개별 계정 조사 요청 가능

카운티는 주민들의 인내와 이해를 요청하면서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단순히 문제를 인지했다는 발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웰스는 “정말 실수였고 이를 바로잡으려는 의지가 있다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환급해야 한다”며 “앞으로 청구서가 정확하게 발행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카운티 당국은 수도요금 급증의 정확한 원인이나 환급 여부, 조사 완료 시점 등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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