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와 풀러 등이 포함된 조지아주 채텀카운티의 주택 매매가격이 지난 7월 한 달 동안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운홈과 콘도미니엄의 거래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이 조지아주 전체 시장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채텀카운티의 7월 주택 매매 중위가격은 35만9,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6월의 33만7,000달러보다 6.5% 상승한 금액이다. 지난해 7월의 34만8,774달러와 비교하면 약 2.9% 올랐다.
다만 이번 통계는 10월 현재 매물가격이 아닌 지난 7월 실제 거래된 주택의 가격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타운홈·콘도 가격 27.9% 급등
채텀카운티에서 가장 두드러진 가격 상승세를 보인 주택 유형은 타운홈과 콘도미니엄이다.
7월 타운홈과 콘도의 매매 중위가격은 40만6,000달러로, 6월의 31만7,500달러보다 27.9% 급등했다.
지난해 7월의 31만 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31% 상승한 수준이다.
고가 주택 거래도 크게 증가했다.
7월 한 달 동안 100만 달러 이상에 거래된 타운홈과 콘도는 총 2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3건보다 7배 증가했다.
이는 채텀카운티의 타운홈과 콘도 거래시장에서 고가 매물의 비중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다만 거래된 주택의 크기와 위치, 가격대 구성에 따라 중위가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이번 상승률이 개별 타운홈의 실제 가치 상승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단독주택 중위가격 35만 달러
단독주택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였다.
채텀카운티의 7월 단독주택 매매 중위가격은 35만 달러로, 6월의 34만 달러보다 2.9%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의 34만9,995달러와 비교하면 사실상 변동이 없는 수준이다.
100만 달러 이상에 거래된 단독주택은 19채로, 지난해 같은 달의 22채보다 감소했다.
단독주택과 달리 타운홈·콘도 거래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두 주택 유형 간 가격 차이도 나타났다.
7월 기준 채텀카운티의 타운홈·콘도 중위가격은 단독주택보다 5만6,000달러 높았다.
주택 거래량은 오히려 13.7% 감소
주택가격 상승과 달리 실제 거래량은 감소했다.
채텀카운티의 7월 주택 거래 건수는 40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467건보다 13.7% 줄었다.
전체 주거용 부동산 거래금액은 약 2억5,1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주택가격이 상승했다고 해서 거래시장이 전반적으로 활발해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구입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제 거래 건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이다.
조지아 전체 집값은 4% 하락
채텀카운티의 주택가격 상승세는 조지아주 전체 시장과 대조된다.
조지아주 전체의 7월 주택 매매 중위가격은 35만9,997달러로, 6월의 37만5,084달러보다 4% 하락했다.
채텀카운티의 중위가격 35만9,000달러는 조지아주 전체 중위가격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 구분 | 채텀카운티 | 조지아주 전체 |
|---|---|---|
| 7월 주택 매매 중위가격 | $359,000 | $359,997 |
| 전월 대비 가격 변동 | +6.5% | -4.0% |
| 7월 거래 건수 | 403건 | 13,791건 |
| 전년 대비 거래량 변동 | -13.7% | -5.9% |
| 단독주택 중위가격 | $350,000 | $360,000 |
| 타운홈·콘도 중위가격 | $406,000 | $350,000 |
조지아주 전체 주택 거래 건수는 7월 1만3,79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만4,662건보다 5.9% 감소했다.
전체 주거용 부동산 거래금액도 6월 약 91억 달러에서 7월 약 70억 달러로 23.4% 줄었다.
조지아 단독주택 하락, 타운홈도 약세
조지아주 전체의 단독주택 매매 중위가격은 7월 36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6월의 37만5,032달러보다 4% 하락한 금액이다.
다만 지난해 7월의 35만2달러와 비교하면 2.9% 상승했다.
조지아주 전체 타운홈과 콘도의 7월 매매 중위가격은 35만 달러로, 6월의 37만4,996달러보다 6.7% 하락했다.
지난해 7월의 33만9,525달러보다는 3.1% 높은 수준이다.
특히 채텀카운티의 타운홈·콘도 가격이 전월 대비 27.9% 상승한 것과 달리 조지아주 전체에서는 6.7% 하락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조지아주 전체 주택 거래 가운데 100만 달러 이상 고가 주택의 비중은 6.93%로, 지난해 7월의 5.19%보다 높아졌다.
풀러·사바나 주택시장, 지역별 가격 확인 필요
이번 통계는 채텀카운티 전체의 주택 거래를 집계한 것으로, 사바나와 풀러 등 개별 도시의 가격 변동률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따라서 채텀카운티의 타운홈 가격이 27.9% 상승했다는 이유만으로 풀러 지역의 모든 타운홈 가격이 같은 비율로 올랐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실제 주택가격은 위치와 건축연도, 면적, 주택 상태, 주변 매물 등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이번 자료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 기록에 근거한 실제 거래가격 통계다. 자료 수집 과정에서 수개월의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의 호가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을 매입하거나 매각할 때 카운티 전체 중위가격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서 최근 거래된 유사 주택의 실제 매매가격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채텀카운티의 주택 거래량이 감소했음에도 매매 중위가격이 상승했으며, 특히 타운홈과 콘도시장에서 두드러진 가격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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