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핑햄카운티 뉴에베네저에서 조지아 초기 이민 역사의 한 축을 이룬 ‘잘츠부르거’ 정착민들의 신앙과 개척정신, 종교의 자유를 기리는 연례 헤리티지 데이가 9월 7일 노동절을 맞아 개최됐다.
잘츠부르거는 현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지역에서 종교적 박해로 추방된 독일어권 개신교도들이다. 이들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 1734년 조지아에 도착해 현재 에핑햄카운티 지역에 에베네저 정착촌을 세웠다.
그러나 첫 정착지는 습지가 많고 농사에 적합하지 않았으며 질병까지 겹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정착 초기 많은 주민이 병에 걸렸고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1736년에는 제임스 오글소프의 허가를 받아 사바나강 인근의 높은 지대로 이주했고, 이곳이 오늘날 ‘뉴에베네저’가 됐다.
새로운 터전에서 잘츠부르거 공동체는 제분소와 제재소를 운영하고 실크를 생산했으며, 조지아 최초의 주일학교와 초기 고아원 가운데 하나를 설립하는 등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769년 완공된 붉은 벽돌의 예루살렘 루터교회는 지금도 뉴에베네저에 남아 잘츠부르거들의 역사를 전하고 있다.
이번 헤리티지 데이는 잘츠부르거 정착민들의 역사와 유산을 다음 세대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식민지 시대 놀이와 생활상 시연, 역사 전시 등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