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를 두 달여 앞둔 가운데 조지아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 등 ‘경제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시된 여러 여론조사에서 표현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인플레이션’, ‘생활비’, ‘감당할 수 있는 물가’ 등이 공통적으로 유권자들의 최우선 관심사로 꼽혔다.
AARP와 폭스뉴스가 각각 실시한 조사에서는 약 40%의 조지아 유권자가 물가와 생활비 문제를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선택했다.
조지아대학교 공공·국제문제대학원의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26.8%가 인플레이션과 생활비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으며, 경제·일자리가 18.1%, 세금 문제가 9.3%로 뒤를 이었다.
“조지아 경제 나빠졌다”는 인식도 확산
경제 상황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도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테이트 내비게이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0%가 지난 1년간 조지아 경제가 “훨씬 나빠졌다”고 답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8%가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란 분쟁과 관련해서도 응답자의 약 60%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보다 분쟁이 물가와 생활비에 미치는 영향을 더 우려한다고 답했다.
반면 이번 조사들에서 범죄, 총기 규제 및 총기 권리, 환경·기후변화, 낙태 문제 등은 경제 및 생활비 문제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우선순위를 보였다.
주지사 선거도 ‘누가 생활비 낮출 것인가’
생활비 문제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도 경제 정책이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에서는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후보로 나섰다. 바텀스는 판사와 애틀랜타 시의원을 거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애틀랜타 시장을 지냈으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수석고문으로도 활동했다.
공화당 후보는 의료인력 기업 잭슨 헬스케어를 설립한 사업가 릭 잭슨이다.
앞서 바텀스는 지방정부가 식료품에 부과하는 판매세를 감면하거나 폐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잭슨은 주 소득세와 가정용 에너지 관련 세금 인하 등을 내세우고 있다.
연방상원 선거도 관심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현역 존 오소프 상원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며, 공화당에서는 마이크 콜린스 연방하원의원이 맞붙는다.
결국 이번 조지아 선거에서는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지지뿐 아니라 “누가 실제 생활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느냐”가 부동층의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 중간선거 본투표는 오는 11월 3일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