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파라과이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맞대결서 파라과이의 거친 반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가운데, 파라과이 스태프가 디디에 데샹 감독의 돌아가신 어머니까지 모욕한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프랑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대회 16강전서 1-0으로 승리, 8강전에 진출했다.
프랑스가 진땀승을 거둔 이 경기는 파라과이의 도를 넘은 반칙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파라과이는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에지레 뒤에, 마이클 올리세 등 초호화 스타들이 가득한 프랑스를 맞아 거친 축구로 맞섰다.
파라과이는 구스타보 카발레라가 공과 상관없이 달려가는 음바페에게 펀치를 날리거나, 후안 호세 카세레스가 누워 있는 상태에서 발을 뻗어 뎀벨레 정강이를 밟는 등 격투기를 보는 듯한 플레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SPN’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다이렉트 퇴장이 적합할 만한 판정을 여섯 차례나 했다.
거친 경기 속 양 팀 선수들은 격양될 수밖에 없었고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는 선수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모두 그라운드로 나와 충돌했다.
경기 후 데샹 감독은 “축구는 전쟁으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적어도 서로 아픈 곳을 건드리는 욕설을 하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둘러 아쉬움을 표현했는데, ‘레퀴프’가 데샹 감독과 추가로 대면 질의한 바에 따르면 파라과이 일부 스태프가 데샹 감독의 돌아가신 어머니를 모욕하는 발언으로 프랑스 선수단을 조롱했다는 것.
데샹 감독의 어머니는 대회 기간 중인 지난달 24일 별세했고, 데샹 감독은 노르웨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자리를 비우고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레퀴프’는 “아직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인 데샹 감독의 어머니를 모욕한 것은 도가 지나치다”면서 “여러 의미에서 이번 월드컵 최악의 경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중 여러 차례 얼굴을 가격당하고 옆구리를 찔렸던 음바페 역시 인터뷰에서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상대는 우리가 턱시도 차림으로 화려한 플레이만 즐길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우리도 더러운 축구를 할 줄 안다”면서 “상대의 아주 더러운 경기 속에서도 이길 자격을 갖췄던 팀은 우리”라는 견해를 밝혔다.






